레몬수 다이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나는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을 가지고 약을 먹고 있다. 석달 전 혈변으로 병원을 가서 대장에 선종을 떼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협착증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병원을 몇 개를 다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당시 나의 몸무게는 108kg, 현재 93kg으로 15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 시작
많은 병을 얻고 내가 꼭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체중 감량을 위해 우선 식단 관리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걸을 수도 없는 상태에서 운동은 무리였다.
우선 매일 마시던 술을 끊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기 시작했다. 우선 금주의 효과는 놀라웠다. 식사량을 딱히 줄이지 않았지만 한 달 반 만에 10kg감량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이어트의 정체기가 찾아온다. 한 3주 동안 몸무게의 변화가 없다. 오히려 명절의 여파로 3kg이 증가했다.
레몬수
레몬수는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
엄마가 지인의 추천으로 레몬수를 사오셨다. 난 이런 걸 왜 사셨냐고 했다. 그래도 아까우니까 한 포 뜯어서 먹어 보았다. 시고 이상했다. 먹고 나니까 물에 타서 먹는 것이란 걸 알았다.
진짜 아까워서 하나씩 먹던 것이 조금 지나니까 익숙해 졌는지 나중에는 단맛이 느껴지지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레몬수가 다 떨어져서 맹물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맹물만 먹자니 왠지 심심하고 맛도 없었다. 음료수나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에게 레몬수는 유일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가 되었다.
레몬수의 장점
나는 저녁을 5시에 먹었다. 그리고 아침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그리고 유튜브나 TV를 볼 때면 맛있는 음식을 보면서 미친 듯이 괴로워 했다. 그리고 그럴 때 마다 레몬수를 한 모금씩 마셨다. 너무 많이 마시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500ML 물에 레몬수 한 포 타서 먹는 것이다. 그리고 아침까지 다른 것은 먹지 않았다.
맹물만으로 나의 식욕이 감당이 안되기에 선택한 것이었다. 이렇게 레몬수의 가장 큰 장점은 입맛을 돌지 않게 조금의 식욕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물론 허기와 식욕을 완전히 억제 할 수 없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정도다. 그냥 다른 것 먹기보다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다.
레몬수와 다이어트
레몬수가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레몬수를 규칙적으로 마셔도 식습관이 틀어지면 바로 1~2kg는 늘어난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레몬이 티톡스를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건 잘 모르겠다. 그리고 뱃살이 레몬 때문에 빠지지는 않은것 같다. 당장 살을 뺴지 않으면 내가 죽을것 같기도 하고 병원도 여러 군데 다니고 식단과 금주의 결과인 듯 하다.
마치며
나의 목표는 80kg. 아픈 것도 그렇고 다이어트도 그렇지만 단 하나의 이유로 좋아진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무엇이든 내 상황에 맞춰 그것을 잘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레몬수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나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유일한 음료라면 나는 이것을 지속적으로 마실 것이다. 지금까지 6상자 씩 3번을 구매했다. 이 돈이 아깝지 않으려면 반드시 다이어트 목표에 성공해야 한다.
그리고 난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한다. 이 링크로 구매하면 나에게 쿠팡 활동 수익이 발생한다. 아파서 직장도 다니지 못하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하지만 모든지 과유불급!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이 구매했으면 좋겠다.